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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5만원 대 키티 가방 '애정품'
고소영, 딸 생일 선물로 '아이브' 포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고소영이 딸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사러 갔다.
24일 고소영은 유튜브 '바로 그 고소영'에서 딸의 생일을 맞아 선물을 사러 갔다. 고소영은 교보문고에 가면서 오랜만이라며 설레어 했다. 고소영은 "내가 아무리 좋은걸 사줘도 윤설이는 '포카'(포토카드)에 빠져있기 때문에 포카를 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교보문고 입구에 있는 뽑기 코너에서 고소영은 구경을 하며 "이런 거 또 못 참지. 여기에 수억 썼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딸을 위해 걸그룹 '아이브' 신보를 찾아 헤맸고 결국 찾은 고소영은 "앨범이 다 따로따로인데 다 묶어놨냐. 상술이네"라고 말하다가 전시용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민망해했다. 또 포토카드가 랜덤으로 들어있는 앨범을 신중하게 골라 눈길을 끌었다.
앨범 4개를 고른 고소영은 "많이 사주면 버릇 안 좋아진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전시돼 있는 다양한 생필품에 "쿠팡에서 매일 주워 담아서 큰일 났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샀다. 제작진이 사지 않냐는 물음에 고소영은 "생필품은 다 쓰는 거고 예전에는 예쁜 쓰레기 사는 거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런 거 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제를 하면서 포인트 적립까지 챙겼고 딸을 위해 포장을 하지 않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고소영은 "돈 아깝다. 난 원래 에코백 갖고 다닌다. 오늘은 작은 가방이라 100원 주고 쇼핑백을 산 것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날 가지고 온 가방은 키티가 그려진 손가방으로 친구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 가방은 평소 자주 들고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산리오 헬로키티 에나멜 미니 보스턴 퀼팅백으로 가격은 54000원으로 알려졌다.
또 고소영은 제작진의 요청에 다른 매장으로 향했고 강아지 장난감을 사는 등 쇼핑에 나섰다. 봉투도 사지 않고 적립도 새로 만들어 챙기는 등 절약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과거 고소영은 유튜브 '노필터TV'에 출연해 에코백을 자랑하기도 했다. 여행 갈 때 자주 들고 다니는 에코백은 브랜드 지노리에서 나온 것으로 고양이와 강아지 그림이 새겨있다. 이 에코백의 가격은 약 18만 원 대이다.
고소영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고소영 생각보다 알뜰하다", "맨날 명품만 들고 다닐 줄 알았는데", "저런 면모가?", "장동건 좋겠네", "돈 있어도 아껴 쓸 줄 안다", "알뜰살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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