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대체자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본머스 수비수 하위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본머스의 센터백은 바이에른 뮌헨 영입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며 '바이에른 뮌헨 구단 관계자와 하위선의 에이전트 사이에 이미 여러 차례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 하위선은 본머스와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수 있다. 하위선의 바이아웃 금액은 5800만유로'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하위선을 영입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을 한꺼번에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3회에 걸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최근 다수의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해 자금 관리에 신중해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하위선의 에이전트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이적과 관련한 하위선의 세부 계약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경우에만 하위선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하위선은 네덜란드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지만 지난해에는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7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3-24시즌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하이센은 AS로마 임대를 거쳐 올 시즌 본머스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4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유럽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 주전 수비수이지만 팀을 떠난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다. 몇몇 유럽 클럽들은 김민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김민재에 대한 문의를 하기 시작했다'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을 둘러싼 수많은 이적 루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김민재 뿐만 아니라 우파메카노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24일 파리생제르망(PSG)의 우파메카노 영입 시도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는 프랑스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PSG는 최근 뎀벨레, 바르콜라, 두에를 영입하면서 천천히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고 수비진을 강화하려 한다'며 'PSG는 지난해 베랄도와 파초를 영입해 센터백을 보강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PSG의 마르퀴뇨스, 킴펨베,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지만 의문점도 있다. 마르퀴뇨스는 30대이고 킴펨베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PSG는 수비진 보강을 필요로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우파메카노가 PSG를 위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 등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데베스텐은 23일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이적 결정이 내려졌다.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에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특정 포지션에서 톱스타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문제는 계속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유로를 지출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리와 프로인트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가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실수를 할 가능성이 너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