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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부상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승6무2패(승점 7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분데스리가 4경기를 남겨 놓고 2위 레버쿠젠(승점 64점)에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승리를 거둘 경우 이번 31라운드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으며 혹사 우려를 받았던 김민재는 지난 19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상대로 게레이로, 스타니시치, 다이어, 라이머가 포백을 구성해 경기에 나섰고 4-0 대승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의 부상 문제는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게레이로가 부상을 당했고 몇 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레프트백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레이로는 근육이 찢어졌다는 부상 의심이 있다. 게레이로는 최소 2주간 휴식을 취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마인츠전을 앞두고 "게레이로와 관련해 몇 가지 우려 사항이 있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게레이로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은 레프트백 데이비스와 이토가 십자인대 파열과 중족골 골절로 이미 올 시즌 활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게레이로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 콤파니 감독은 전문적인 레프트백을 모두 잃게 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몇 주 동안 수비진에 즉흥적인 대처를 해야 했다.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스타니시치가 레프트백으로 나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게레이로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스타니시치가 레프트백 첫 번째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가 있다. 스타니시치는 센터백으로도 활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민재가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다양한 이적설과 함께 올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다. 하위선과 조나단 타가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있다'며 '이미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목받는 포지션 중 하나는 센터백이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 때문에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이 교착 상태에 빠졌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익성있는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가 떠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봉 1300만유로를 받고 있고 현재 구체적인 이적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비수는 하위선이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하위선의 에이전트는 수차례 통화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도 하위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이미 하위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지만 하위선 영입과 관련한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없다.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게 될 경우에만 바이에른 뮌헨의 하위선 영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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