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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발부상으로 인해 지난 13일 열린 울버햄튼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지난 25일 인사이드스퍼스를 통해 손흥민의 결장을 이미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 중 쏘니(손흥민의 애칭)만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고 회복 중이지만 리버풀전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2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보데/글림트와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출전도 확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치료가 필요한지 휴식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둘 다 필요하다. 발 부상은 분명하다. 체중을 지탱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우리는 쏘니에게 휴식을 주고 시간을 주고 치료도 해줘야 했다"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데/글림트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손흥민의 보데/글림트전 출전 가능 여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8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는 가운데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보데/글림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리버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 확정을 노린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승7무2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아스날(승점 67점)에 승점 12점 앞서 있다.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지난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대결을 예상하면서 '토트넘은 로테이션과 함께 핵심 선수 한 명이 리버풀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며 '리버풀은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안필드에서 팬들의 축하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이 가장 최근 안필드에서 치른 경기는 올 시즌 카라바오컵 4강전이었고 토트넘은 0-4 참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선 4강에 올랐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토트넘과 리버풀의 대결을 예측하면서 "야만스러운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날 것 같다. 리버풀이 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펼칠 경기가 될 것"이라며 리버풀의 대승을 점쳤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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