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카지노 방문객 38%·드롭액 25%…역대 최대
한시적 무비자 허용…중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3분기 모든 매출부문에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2% 성장한 1224억원, 53.6% 증가한 1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1분기 카지노 방문객 수는 지난해 대비 38.3% 늘어난 약 11만명, 드롭액은 25.3% 오른 481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은 카지노 매출 호조에 다른 내부거래 제거 영향으로 역성장하나 별도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중”이라며 “여행도 1분기 전세 크루즈 운항의 시작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비수기임에도 중국 방문객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3분기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의 인바운드 확대와 함께 내륙 카지노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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