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화끈하게 터진 방망이를 앞세워 3연패서 벗어났다.
KIA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서 13-1로 크게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났다. 15승18패가 됐다. 7위 유지. 최하위 키움은 3연패했다. 12승26패.
선발투수 양현종이 6전7기로 시즌 첫 승(3패)을 일궈냈다.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아울러 개인통산 180승을 달성했다. 포심 최고 147km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승리 없이 시즌 7패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7.12까지 치솟았다. 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커브와 포크볼에 슬라이더까지 섞었다.
KIA가 오랜만에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낙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와 김선빈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한준수가 선제 1타점 우전적시타를 쳤다. 정해원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박정우의 1타점 우전적시타, 박찬호의 2타점 좌중간적시타가 잇따라 나왔다.
키움은 2회말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IA 역시 3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4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박정우와 박찬호의 볼넷, 상대 실책과 박찬호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패트릭 위즈덤의 유격수 땅볼에 박정우가 득점했다. 최형우와 김선빈의 볼넷으로 만루. 오선우가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4회말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KIA는 6회초 선두타자 위즈덤의 볼넷, 김도영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개인통산 400홈런. 역대 최고령 400홈런이다. 계속해서 김선빈이 2루수 맞고 절묘하게 굴절되는 타구로 2루타를 생산했고, 오선우의 중전안타에 상대 실책이 겹쳤다. 한준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뒤이어 정해원의 우중간안타와 무관심 2루 도루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찬호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키움은 6회말 루벤 카디네스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2사 후 송성문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려 0패를 모면했다. 김윤하가 내려간 뒤 원종현, 전준표, 윤석원, 손힘찬, 이준우가 잇따라 마운드에 올랐다. KIA도 양현종이 내려간 뒤 김건국, 윤중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척=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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