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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G유플러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3조7481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15.6%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무선 가입 회선은 1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대비 10.7% 늘어난 2907만5000개로 집계됐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조6121억원을 기록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14% 늘어난 819만6000회선으로, 전체 MNO 가입자 대비 비중이 74.8%로 확대됐다. 알뜰폰(MVNO) 회선은 전년 대비 21.7% 급증한 856만2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4% 증가한 6306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와 함께 3.4% 증가한 539만6000개로 집계됐다. 반면 IPTV 매출은 VOD 판매량 감소와 홈쇼핑 송출 수익 하락으로 1.2% 감소한 330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2.1% 성장한 4097억원으로, IDC와 기업회선이 성장을 견인했다. AI(인공지능) 기반 AX 솔루션과 AIDC 구축 등 신사업 확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IDC 사업 수익은 873억원으로 2.1% 증가했으며, 기업회선 매출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2035억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CFO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AI 기반 B2B 솔루션과 스마트홈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와 5G 인프라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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