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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놀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2일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가 클럽월드컵 전에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리버풀과의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아놀드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면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6월 15일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아놀드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은 100만파운드(약 19억원)의 이적료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며 '리버풀은 아놀드를 조기에 방출하면 아놀드의 급여 일부를 절감할 수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점쳤다. 또한 '리버풀은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저지하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할 가능성은 낮다. 리버풀은 6월 휴가 기간 동안 아놀드의 급여를 지불하려면 100만파운드가 훨씬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리버풀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사업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아놀드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계약 만료 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놀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2000만파운드(약 374억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에 접근했지만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아놀드의 계약 만료 6개월을 앞두고 이적을 제안했지만 리버풀이 거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아놀드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아놀드와 리버풀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만료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월 1일부터 아놀드와 사전 계약과 관련해 직접 협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놀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 중 자신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나는 지난 20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고 4-5번 계약을 연장했지만 그 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아놀드를 영입하는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달리 리버풀은 FIFA 클럽월드컵 출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재계약 의사가 없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의 합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는 것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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