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데바요르' 정승원, 대구 원정 선발 출전→7경기 무승 탈출 선봉...대구는 에드가 출격 [MD현장]

[마이데일리 = 대구iM뱅크파크 최병진 기자] 정승원(FC서울)이 대구 원정에서 선발로 나선다.

대구FC와 서울은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3승 2무 8패 승점 11로 11위를, 서울은 3승 6무 4패 승점 15로 9위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지난달 13일 박창현 감독이 사퇴하고 서동원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서 감독 대행 체제로는 리그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리그 경기의 아쉬움이 크다. 대구는 안양 원정에서 경기 막판 에드가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2-2로 비겼다. 이어진 안양과의 코리아컵 16강 연전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2-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리그에서 최근 4무 3패로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 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을 하지 못하며 경기를 놓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어느덧 8위까지 내려갔다.

주중에 펼쳐진 코리아컵에서는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득점이 없었던 조영욱과 강성진이 골맛을 보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구는 한태희, 카이오, 김현준, 박진영, 장성원, 이찬동, 요시노, 황재원, 정치인, 에드가, 박대훈이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박만호, 이원우, 박재현, 이림, 라마스, 한종무, 김정현, 전용준, 정재상이 대기한다.

서울은 강현무,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황도윤, 류재문, 정승원, 문선민, 린가드, 둑스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철원, 박성훈, 김진야, 이시영, 박장한결, 강성진, 루카스, 정한민, 조영욱이 교체로 출전한다.

정승원에 시선이 집중된다. 대구 출신인 정승원은 지난 서울과 대구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후 자시에게 야유를 보낸 대구 서포터석을 향해 질주하며 세레머니를 했다. 이로 인해 양 팀이 충돌하면서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당시 서울이 문선민의 역전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대구iM뱅크파크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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