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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임신 후 잠적한 남자친구를 또 저격했다.
19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유서"라고 적힌 배경화면과 함께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봐"라고 적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일 남자친구인 A씨의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와 연락이 두절되자 주고받은 문자를 공개하며 신상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A씨의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A씨는 임신 소식을 들은 뒤 서은우 씨와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장래에 대해 논의해왔고, 부모님께도 사실대로 모두 알렸다.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민재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A씨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을 문제 삼으며 수십 차례 전화를 걸었고, 지난달 30일에는 A씨의 집 앞에 찾아와 A씨가 내려올 때까지 클락션을 약 5분여간 울리기도 했다"면서 "A씨를 자신의 주소지로 오게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감금했고, 폭행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A씨는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서은우 씨에게 적절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재 역시 7일 오엔법률사무소의 입장문을 올렸다. 서은우 법률대리인은 "현재 서은우 씨가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 또한 A씨 측이 주장한 감금·폭행설을 부인했다.
또 서민재는 지난 17일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하라"며 "넌 학교도 회사도 잘 나가고 있니? 나는 아무것도 못 해. 아프고 힘들어서 매일 수십 번 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텨"라는 글을 올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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