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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선덜랜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돌아온다.
선덜랜드는 2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나 2-1로 승리했다.
전반 24분 셰필드의 선취골이 터졌다. 선덜랜드의 코너킥 공격을 막은 셰필드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공을 몰고 간 구스타보 해머가 타이리스 캠벨에서 패스를 찔렀다. 캠벨이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1분 선덜랜드의 동점 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공을 뺏었다. 패스플레이로 전진했다. 패트릭 로버츠가 엘리에제르 마옌다에게 패스했다. 마옌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선덜랜드의 결승골이 터졌다. 셰필드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다. 키퍼 무어가 패스를 시도했는데, 톰 왓슨에게 갔다. 왓슨은 혼자 공을 몰고 들어간 뒤 중거리 감아 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갔다. 결국, 선덜랜드가 셰필드를 꺾고 다음 시즌 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16-17시즌 이후 첫 PL 복귀다. 9시즌 만의 귀환. 지난 2016-17시즌 최하위로 강등된 선덜랜드는 2017-18시즌 챔피언십에서도 7승 16무 23패 승점 37로 최하위를 기록. 2년 연속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선덜랜드는 4년 동안 리그1(3부 리그) 무대에 있었다. 상위권에서 승격 싸움을 계속했지만, 2021-22시즌이 돼서야 챔피언십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22-23시즌 6위, 2023-24시즌 1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선덜랜드는 올 시즌 21승 13무 12패 승점 76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코번트리 시티를 만난 선덜랜드는 2차전 연장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대니얼 발라드의 득점으로 합산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어 결승 무대에서 셰필드까지 꺾으며 PL 복귀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 라이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은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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