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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전 부인은 유도선수 첫사랑"
은지원 재혼 생각 "고독사 하기 싫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이 전 부인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과거 은지원은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 출연해 전 부인에 대한 애틋함을 이야기했다. 이날 가수 겸 배우 유진과 은지원은 민지영 김형균 부부에게 식사 대접을 위해 시장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사랑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은지원은 "아내 민지영이 남편 김형균을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옛날 아내를 보는 느낌. 전 아내가 유도선수라 진짜 셌다. 하와이 있을 때 내가 싸움이 나면 아내가 다 해결했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첫사랑이었던 아내와 13년 만에 재회해 2010년 결혼에 골인했으나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유진이 이혼 사유에 대해 물었고 은지원은 "서로 옛 생각만 했다. 첫사랑이니까. 사람이 어쨌든 변했을 텐데 그걸 서로 인정하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내한테 '우리 서로 나쁜 감정이 들기 전에 원래대로 돌아가자'라고 하고 되게 좋게 끝났다"라고 말해 유진을 놀라게 했다.
은지원은 전 부인과 잘 지냈었으나 최근엔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동안 함께 오토바이를 타면서 친구처럼 지냈는데 서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연락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은지원은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은지원은 결혼 및 2세 계획에 대해 "2세를 낳는 게 애한테 실례인 것 같기도 하고 대학 갈 때쯤 난 세상에 없을 수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결혼은 하긴 할 거다. 나 이러다 진짜 고독사 할 수도 있다. 쓰러졌을 때 119 불러줄 사람이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를 했다. 2000년 젝스키스가 해체된 후 은지원은 예능 '강호동의 천생연분', '준비됐어요', '1박 2일',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감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미운 우리 새끼', '살림하는 남자들 2'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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