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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장동건의 한남동 건물의 가치가 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한 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장동건이 지난 2011년 매입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대지면적 약 330.6㎡(약 100평), 연면적 1466㎡,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의 현재 가치는 약 3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 관계자는 "올해 4월 장동건 건물의 길 건너 150m 떨어진 대로변 코너 건물이 3.3㎡(평)당 3억 5,000만 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장동건의 건물 대지면적인 100평을 기준으로 볼 때, 가치는 약 30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는 명품 거리와 고급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다. 실제로 장동건의 건물에는 독일 스포츠카 제조사 중 한 업체가 들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장동건은 이 건물을 개인 명의로 126억 원에 매입했다. 당시 채권 최고액은 48억 원으로 설정됐다. 대출 원금은 40억 원으로 추정됐다. 거래 부대 비용 등을 포함해 약 93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4년이 흘러 약 174억 원의 시세차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장동건은 지난 2010년 5월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고급 펜트하우스에 거주 중이다. 해당 주택은 공시가격이 무려 164억 원에 달한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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