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심로밍’ 64개국으로 확대… 해외도 국내 요금 그대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KT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안심로밍’ 서비스 적용 국가를 64개국으로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58개국 대비 6개국이 추가됐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요금(1초당 1.98원)이 적용되는 서비스로,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 방문 시 자동 적용된다. 전체 로밍 고객의 96%가 대상이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는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이다. 특히 코카서스 3국은 최근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청정 자연과 독특한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이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해당 서비스는 유심 정보와 단말기를 연동해 타기기 사용을 차단하는 보안 기능이다. 기존 가입자도 별도 신청을 통해 로밍 중 이용 가능하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다변화되는 해외여행지에 맞춰 고객이 어디서든 안심하고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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