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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고민시 측이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언론을 통해 "본인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을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학창 시절 다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기도 했다"며 윤리적 결함을 지적했다.
작성자는 "고OO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위약금 분쟁을 막기 위한 뒤늦은 보여주기식의 사과는 전혀 필요 없다"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다시는 대중 앞에 나서지 말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며 피해자들에게 평생 미안해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작성자는 "이 글은 당시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고OO에게 당한 피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익명으로라도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는 해당 여배우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글 속에 담긴 '빠른 1995년생', '개명 전 이름 고혜지' 등의 정보가 고민시와 일치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지목됐다.
그러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배우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실관계를 둘러싼 추가 입장 발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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