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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의 클럽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4일 4000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유투버 아이쇼스피드의 라이브방송에서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 몇몇 클럽과 협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포르투갈 매체 노티시아스아우미누투는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999년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던 요크가 호날두의 클럽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주목했다. 요크는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호날두의 야망과 능력을 고려했을 때 첼시가 호날두를 위한 경기를 한다면 호날두는 여전히 엄청난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호날두는 현재 첼시가 보유하고 있는 어떤 공격수보다 뛰어나다. 첼시는 9번 포지션에 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클럽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 '호날두는 여러 클럽으로부터 클럽월드컵 기간 동안 활약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있다'며 '호날두의 미래에는 변수가 많다. 알 나스르와의 계약은 몇 주 후에 만료되고 재계약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들이 호날두와 접촉하고 있다. 호날두의 클럽월드컵 출전은 광고와 마케팅 등 경제적인 이점이 있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다. 호날두는 40세의 나이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여전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아스는 'FIFA는 다음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특별 등록 기간을 만들었다. FIFA의 특별 규정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들은 다양한 영입 및 임대를 고려하고 있고 호날두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클럽들이 가장 탐내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클럽월드컵 기간 중 특정 클럽에서 활약한 후 2025-26시즌에는 다른 클럽에서 활약하더라도 FIFA 규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호날두가 FIFA 클럽월드컵에서 다른 클럽에서 활약한 후 2025-26시즌에는 다시 알 나스르와 계약하는 것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는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서 다른 클럽에서 활약한 후 다음 시즌 알 나스르에서 활약을 이어갈 경우 알 나스르와 합의만 한다면 FIFA 규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 '호날두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한 제안을 받았다. 호날두 영입을 제안한 브라질 클럽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클럽월드컵에는 팔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 등 브라질 클럽 4개팀이 출전한다. 만약 팔메이라스가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날두는 메시의 팀 인터 마이애미와 대결하게 된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 '모로코의 위다드카사블랑카가 호날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위다드카사블랑카는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서 활약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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