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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종호 "버스킹 공연,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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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홍중, 종호 / 맨 노블레스 제공
에이티즈 홍중, 종호 / 맨 노블레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매거진 ‘맨 노블레스’가 에이티즈 홍중, 종호와 함께한 11월 호 화보를 공개했다.

‘음악 혹은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홍중과 종호는 클래식한 실루엣의 착장을 소화했다. 이국적이고 엔틱한 분위기의 호텔 안에서 이들은 소년미 넘치는 얼굴을 드러냈으며, 레더 코트, 셋업 슈트 등의 착장을 통해 ‘화보 장인’다운 아우라를 그려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KBS 2TV '나라는 가수' 독일 뮌헨 편과 '2025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종호는 ‘나라는 가수’ 촬영에 대해 “버스킹 공연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음악적 내공이 훨씬 깊은 선배님들과 함께했지만, 소통은 자유로웠다”라고 말했으며, 홍중은 “안 해본 음악도 접하게 되고, 선곡 장르의 범위를 넓히다 보니 음악적 바운더리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K-팝 팬이 아닌데도 우리 노래에 감동받거나 즐기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음악에는 언어가 없구나’ 하는 것을 또 한 번 체감하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준비 중인 에이티즈. 종호는 “공연장이 커질 때마다 팬들의 ‘에너지’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느끼며, 우리는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힘을 찾게 된다”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에이티즈로서 증명하고 싶은 K-팝 아티스트의 모습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홍중은 “멤버들끼리 얘기하다 보면 결론은 늘 이렇다. ‘우리 꿈의 끝에 다다를 때, 그 어떤 아티스트도 보여주지 않은 무언가를 찾아낼 것이다’라고. 그 목표를 찾아나가기 위해 ‘에이티즈’라는 여행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올해로 데뷔 6주년을 맞이한 에이티즈. 종호에게 ‘지금까지 겪은 많은 일 중 ‘슬로모션’으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묻자, 그는 데뷔 앨범을 꼽으며 “그때만큼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음악을 준비하고 고뇌할 수 있는 시간은 없을 것 같다. 6년 전의 당참, 설렘, 두려움을 재현할 수 있을까? 그때의 모든 걸 극복한 우리를 천천히, 그리고 영원히 기록해가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11월 15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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