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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활발하게 움직였다. 시즌 첫 도루를 통해 득점을 생산했다. 안타와 볼넷도 곁들였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40타수 8안타 타율 0.200.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우완 선발투수 저스틴 던을 만났다. 2S 이후 볼 4개를 잇따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2경기만의 볼넷. 계속해서 닉 솔락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첫 도루. 통산 151호. 이후 솔락의 유격수 땅볼로 3루에 들어갔고, 콜 칼훈의 우선상 3루타에 홈을 밟았다. 6일 오클랜드전 이후 4경기만의 득점. 시즌 5득점째.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3회말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선두타자로 등장, 던에게 2B서 3구 89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 땅볼로 돌아섰다. 2-4로 뒤진 5회말에는 안타를 생산했다. 선두타자로 등장, 2B서 단의 3구 89마일 포심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10일 LA 에인절스전부터 2경기 연속안타. 솔락의 중전안타에 2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네 번째 타석은 2-9로 뒤진 6회말이었다. 2사 1,2루, 2B1S서 4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2-10으로 뒤진 9회말에는 무사 1서 우완 타일러 길보를 만났다. 1B서 2구 91마일 싱커에 반응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의 2-10 패배. 3연승을 마무리했다. 6승9패가 됐다. 시애틀은 2연승하며 7승11패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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