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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과 하이라이트의 '데이드림(DAYDREAM)'이 1위 후보에 올랐다.
4월 첫째 주 1위는 레드벨벳이 차지했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슬기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아쉽게 출연하지 못했지만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MC를 맡은 장원영, 성훈은 "레드벨벳 축하드린다. 트로피는 저희가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1위를 차지한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Air On The G String)'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환상적인 보컬 매력의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내, 레드벨벳만의 콘셉추얼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BAE173(비에이이일칠삼), 크래비티(CRAVITY), 킹덤(KINGDOM), 메이져스(MAJORS), NCT DREAM, 나인아이(NINE.i), 엔믹스(NMIXX),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베리베리(VERIVERY), 위클리(Weeekly), 류정운, 브레이브걸스,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위아이(WEi), 임상현, 하이라이트(Highlight)가 출연했다.
나인아이는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데뷔곡 '패럴렐 유니버스(Parallel Universe)'를 통해 K-POP에 파고들 강력한 알고리즘의 탄생을 알렸다. 화려한 사운드와 반대되는 아련한 멜로디로 표현한 '패럴렐 유니버스(Parallel Universe)'의 대칭성이 인상적이다. 또한 다인원의 강점을 살린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신입답지 않은 위풍당당한 포부로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BAE173은 숨겨왔던 야성적인 본능을 방출, 세상 모두에게 날리는 경고장 '죠스(JAWS)' 무대를 선보였다. 업템포 어반 트랩 장르의 미래 지향적인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BAE173의 매력적인 보컬과 공격적인 랩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파워풀한 칼군무와 강렬한 표정 연기, 공격적인 랩까지 선보이며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후렴구 '상어'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NCT DREAM은 '버퍼링(Glitch Mode)'을 통해 모두를 버퍼링 걸리게 할 NCT DREAM의 소개로 초대했다. 미니멀한 인트로 내레이션과 다이내믹한 808 베이스의 대비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독특한 가사와 챈팅이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했다. 가사처럼 가사처럼 오류가 난 듯 버퍼링에 걸린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와 파워풀한 군무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마이걸은 마치 영화 속인 듯 황홀한 오마이걸의 '진짜' 사랑 이야기를 '리얼 러브(Real Love)'를 통해 풀어냈다. '리얼 러브(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이게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중독적인 브라스가 인상적인 팝 넘버. 사랑에 빠진 순간을 한층 성숙해진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의 조합이 달콤하게 표현했다.
하이라이트는 서정적인 보컬과 감성적이면서 레트로한 신스가 매력적인,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 '데이드림(DAYDREAM)' 무대를 꾸몄다. 네 멤버의 흠잡을 데 없는 라이브, 14년 차다운 탄탄한 팀워크와 케미스트리가 무대를 더욱 빛냈다. 네 멤버가 연결된 포즈로 시작해 솔로 및 유닛 댄스 파트를 거쳐 후렴과 훅 부분에 일렬로 아름다운 선을 연출하는 안무는 세련되면서도 유니크한 무드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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