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년 "우린 비빔밥 같은 팀…'4세대의 미래' 위해 노력할 것"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이 컴백했다.

미래소년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아워턴(Ourturn)' 발표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아워턴'은 새롭게 선보이는 '소년' 시리즈의 신호탄이다. 미래소년은 "'미래' 3부작이 강렬하고 웅장한 퍼포먼스였고, 이번 앨범은 '소년' 시리즈의 첫 문을 여는 앨범이다"며 "꿈을 가진 자와 꿈을 쫓아가는 마인드가 소년다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드립 앤 드롭(Drip N’ Drop)'은 "시간 여행을 주제로 트렌디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감각적인 댄스 곡"이라며 "'나다운 새로운 시공간으로 이동한다'는 노랫말처럼 부드러움과 터프함을 자유로이 오가는 미래소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게 DSP미디어 설명이다.

콘셉트가 '코스믹 청량'이다. 미래소년은 "지금껏 강렬한 무대를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청량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회사와 상의해서 청량 콘셉트를 갖게 됐다. 이번 곡 테마가 시공간이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며 "청량이라고 하면 푸르고 맑은 것만 생각하시는데 어두운 컬러로도 청량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지하면서도 밝은 듯한 청량이 저희와 닮아있다"고 말했다.

"마냥 밝기만 한 청량보다는 조금 더 몽환적인 모습과 청량의 모습을 같이 가져가는,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자는 생각으로 콘셉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미래소년은 지난해 첫 번째 미니앨범 '킬라(KILLA)'로 데뷔해 K팝 아이돌 '4세대의 미래'로 불리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데뷔했던 만큼 팬들과의 대면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도 감추지 못했다. 미래소년은 "처음으로 팬 분들과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같이 하게 되었다"며 "멤버들 모두 다치지 않고 열심히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바랐다.

미래소년은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음악방송 1등을 해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위 공약을 묻자 미래소년은 "공약은 획기적인 것을 해보고 싶다"며 "음악방송 무대인데 동물 잠옷을 입는다든가 코스믹 청량에 맞는 것을 준비할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래소년은 자신들의 장점으로 다양한 매력이 모인 "비빔밥 같은 팀"이라고 했다. 특히 "'4세대의 미래'라는 수식어가 정말 감사하면서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4세대의 미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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