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알뜰폰 5G(5세대) 요금제 확대와 소비자 이용 패턴에 적합한 통신 요금제 마련 방안을 통신사와 협의하겠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에서 열린 제2차 통신시장 경쟁촉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방안 TF 1차 회의를 개최한 후 공개 토론회와 간담회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박 차관은 “소비자 요금 선택권이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KT, LG유플러스 등도 다양한 5G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며 “알뜰폰 활성화와 주파수 할당 등 좀 더 과감하고 현실적인 통신시장 경쟁촉진 대책을 올해 상반기까지 도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도록 도매제공 의무제도, 도매대가 산정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통사 자회사 점유율 규제는 업계 관심이 크고 다양한 찬반 의견이 있는 만큼 치열한 논의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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