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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예비신랑 개그맨 서경석(38)이 26세의 어린 예비신부에 관해 이야기 했다.
서경석은 2일 오후 4시 30분 여의도 63빌딩 대연회장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예비신부가 너무 예쁘다고 소문 내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나랑 생각이 같더라"고 너스레를 떤후 "평범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외모고 무엇보다 참하다. 거기에 반했다"며 여자친구 외모에 대해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도 속이 깊다. 어려운 자리에 데려가봤는데 젊은 친구가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말도 차분히 하는 모습을 보고 평생처럼 친구처럼 지내도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보고도 반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서경석은 "남자로서, 자식으로서 해야하는 도리를 하나 못했는데 이제서야 가정을 꾸릴 의무를 하게됐다. 책임감도 느끼고 고민하고 있다. 쑥스럽지만 기분 좋다. 효도도 더하고 새로운 부모님에게도 잘 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프러포즈에 관해서는 "아직 안했지만 세상에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프러포즈를 하던가 안하던가 할 것 같다. 의외로 남자다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제대로 하던지 안 하던지 하겠다. 고민중이다. 매일 밤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서경석은 11월 11일 저녁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며 결혼식 사회는 절친 이윤석이 맡는다. 주례와 축가는 미정이다.
[결혼 기자회견을 연 서경석, 사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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