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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볼턴)이 소속팀의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란전에 출전한 이청용은 소속팀 합류를 위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승 2무의 성적으로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11일 아스널을 상대로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은 아스널과의 맞대결을 앞둔 것에 대해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번달 강팀과 경기가 많은데 승점을 쌓아 팀이 한단계 올라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시즌 아스널과 한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 자신감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소속팀 볼턴의 무패행진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는 많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호흡이 안 맞았는데 지난 시즌을 해봤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직력과 정신력을 가다듬은 것이 경기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팀은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목표"라면서도 "중상위권으로 팀이 올라서서 볼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이청용은 지난시즌 자신의 백업요원으로 활약했던 바이스(슬로바키아)가 없는 것에 대해선 "계속해서 잘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내 자리서 부진하면 (주전이) 변화할 수도 있고 훈련을 하면서 계속 좋아져야 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청용.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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