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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러스 코크란(미국)이 연장 접전 끝에 PGA챔피언스 투어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크란은 12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 코리아(파72·7087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포스코건설 송도 챔피언십(총 상금 300만달러, 우승상금 45만 6000달러)서 연장 접전 끝에 프레드 펑크(미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2언더파 204타로 펑크와 함께 연장에 들어선 코크란은 18홀 연장서 버디를 낚아내며 파에 그친 펑크를 제압했다. 이로써 러스 코크란은 우승 상금인 45만 6000달러(약 5억 3000만원)와 함께 찰스 슈왑컵 포인트 포인트 456점을 부여 받았다.
러스 코크란은 지난 1991년 PGA 센텔 웨스턴 오픈 이 후 1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2009년 챔피언스 투어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3위는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톰 퍼니스 주니어가 차지했다.
애초 6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기로 되어 있던 이번 대회는, 56명으로 시작하게 되면서 대회의 우승 상금은 45만 6천 달러로, 찰스 슈왑 컵 포인트는 우승자 기준 456점으로 늘어났다.
마이크 스티븐스 회장은 "이번 한국 챔피언스 투어를 통해 아시아에서도 PGA 챔피언스 투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고 선수들의 실력으로 이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모든 선수들이 내년에도 꼭 한국 투어에 참가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러스 코크란. 사진 제공 = IMG코리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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