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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추신수가 한 경기서 시즌 17호 2점홈런과 18호 만루홈런, 19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서 무려 5타수 4안타 7타점을 쓸어담으며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한 경기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린 것은 생애 처음이다. 1회초 무사 1, 2루 첫 타석 찬스에서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면 전무한 사이클링 홈런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될 뻔했다.
경기서 한 선수가 1, 2, 3점 홈런과 만루홈런을 모두 터뜨리는 사이클링 홈런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 1군 무대를 통틀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사이클링 홈런을 아쉽게 놓친 선수는 있었다. 지난 2003년 7월 31일 마해영(당시 삼성)은 대구 롯데전서 홈런 3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이날 마해영이 친 모든 공이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마해영은 1, 2, 3점 홈런을 기록했지만 안타깝게도 만루 홈런을 쳐내지 못해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 2009년 이범호(당시 한화)도 진기록을 세웠다. 이범호는 4월 30일 LG전서 솔로홈런, 3점홈런, 만루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최근 한 경기서 사이클링 홈런이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7월 29일 KIA는 부산 롯데전서 한 이닝에 이용규(3점홈런), 채종범(2점홈런), 최희섭(1점홈런), 이용규(만루홈런)가 연이어 홈런을 터뜨리며 사상 첫 1이닝 사이클링 홈런을 달성했다.
비록 1군 경기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더블A에서는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지난 1998년 7월 29일 아칸소스 트래블러스의 타이론 혼은 샌안토니오 미션스와의 경기서 1, 2, 3점 홈런과 만루홈런을 모두 때려내며 사이클링 홈런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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