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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와 법적분쟁 중인 작사가 최희진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공개하고 있다.
최 씨는은 24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버지는 결국 중환자실로 올라갔습니다"라고 부친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최 씨는 "가족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욕 하지 마세요. 그냥 저한테 관심을 꺼주세요"라고 말하며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비난 및 욕설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최 씨는 2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에게 악플을 남긴 네티즌을 고소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사과메일을 달라는 요청 또한 전했다.
최 씨는 "용기 백배 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라며 자신에게 추가로 사과 이메일을 보낸 네티즌의 실명과 아이디 일부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지금 시간에 확인해 보니 10통의 편지를 보았습니다"라며 "맘이 아픕니다. 그대들도 그럴거라고 위로를 해봅니다"라고 말하며 사태가 격화된 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과의 뜻을 밝힌 네티즌들을 공개한 최희진. 사진 = 최희진 미니홈피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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