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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이민정, 엄태웅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주진모, 송승헌 주연의 액션 느와르 ‘무적자’를 따라 잡았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16일 동시 개봉한 ‘시라노’와 ‘무적자’는 26일까지 각각 125만 7534명과 123만209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25일까지 1위를 유지해 오던 ‘무적자’는 ‘시라노’에 개봉 11일 만에 수위 자리를 내 줘야 했다.
‘시라노’가 ‘무적자’를 따라 잡은데는 “2주차 흥행성적은 입소문”이라는 영화 흥행의 공식이 작용했다. 개봉 이후 2주차에 접어든 23일 ‘시라노’는 일일관객수에서 ‘무적자’를 따라잡았으며, 이후 그 편차를 벌려갔고 이 같은 역전극을 낳았다.
‘시라노’에 대해 관객들은 “예상치 이상의 영화”라는 평을 내놓는 한편, ‘무적자’에 대해서는 “‘영웅본색’을 기대했지만 전혀 공감할 수가 없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개봉작 1위 자리를 놓고 팽팽하게 경쟁해 오던 두 영화는 개봉 11일 만에 관객의 입소문에힘입어 ‘시라노’의 대역전극으로 판가름났다.
[사진 = ‘시라노;연애조작단’-‘무적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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