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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대만) = 남안우 기자] SS501을 떠나 홀로서기 후 처음으로 중화권 진출을 선언한 박정민이 “1년에 한번쯤은 SS501로 활동했으면 한다”며 옛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룹 활동에 대한 소망 등을 밝혔다.
박정민은 30일 오후 2시 대만 타이베이 포모사호텔 3층에서 열린 ‘소니 뮤직 & 박정민 전속계약 기자회견’ 이후 한국 취재진들을 만난 자리에서 “5년 넘게 SS501로 활동했고 멤버들과도 전에 얘기하면서 생각해 두고 있었던 부분”이라면서 “(해체 후) 나중에라도 다시 만나서 앨범 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 회사와도 SS501 활동에 대한 사항까지 고려하면서 계약했고, 양해를 구했던 사항”이라고 밝힌 뒤 “1년에 한번이라도 날을 정해서 함께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SS501은 지난 6월 8일 계약이 모두 만료돼 해체됐다. 이후 김현중은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로 박정민은 CNR미디어로 새 둥지를 트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박정민은 한편 이날 소니 뮤직과 정식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진출을 선언했다. SS501 멤버로는 처음으로 중화권에 진출한 박정민은 중국과 대만, 홍콩을 기반으로 한 중화권 내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소니 뮤직 또한 K-POP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박정민과 계약하면서 향후 중화권 내에서 K-POP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및 매니지먼트를 펼칠 계획이다.
일본과 중화권 진출로 5년간 함께했던 그룹 SS501이 아닌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들어간 박정민은 “오히려 더 긴장된다”면서 “마치 연습생 신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1년 뒤에는 좀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건넸다.
[30일 중화권 진출을 공식 선언한 SS501 출신 박정민. 사진 = CNR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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