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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가수 박기영이 4년만에 정규앨범 ‘우먼 빙(Woman being)’으로 돌아왔다.
박기영은 4일 7집 앨범 ‘우먼 빙’을 발매하고 진정한 여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여성의 정체성에 대해 과장하거나 거창하게 드러내지 않은 이 앨범은 있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를 소소하고 솔직하게 묘사해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여자, 그녀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특이 이번 앨범은 박기영이 결혼한 후 처음 내는 앨범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품절녀'가 된 박기영이 노래하는 '여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총 12트랙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박기영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맡아 국내 몇 안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빛’이다. 이 곡은 러브홀릭스 멤버이자 작곡가인 강현민의 곡으로 소통의 부재 속에서 겪는 개인의 지독한 외로움을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에 박기영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져 외로움을 겪는 수많은 이들에게 공감이 될만한 곡이다.
'빛'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고사”로 유명한 창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남규리가 출연해 섬세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밖에 지난해 한 포털 사이트에 디지털싱글로 먼저 발매하여 오랫동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던 '안녕'과 아이티 지진과 파키스탄 대홍수 등 지구 건너편에서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표현한 '달', 박기영표 음악이라 할 수 있는 'Dear', 'Secret Love', '나예요'등 박기영은 여성들의 삶과 사랑이 주는 외침을 노래하고 있다.
지난 1일 7집 발매 라이브 공연을 가지며 팬들과 만남을 가진 박기영은 앨범 발매와 함께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기영. 사진제공=플럭서스]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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