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일 오전 무등구장에서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조범현 감독은 이날 가진 첫 미팅에서 "이번 마무리 훈련에서 체력을 다지는 데 힘을 쏟아라. 또한 지난 시즌 미진했던 부분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그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어 조 감독은 "열정을 가져라. 시간 때우기 식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앞으로 남해와 일본 캠프가 남아 있다. 열정이 없으면 남은 일정들이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수들은 미팅을 마치고, 광주와 함평으로 나뉘어 훈련을 실시했다.
신종길 등 마무리 훈련에 들어가는 선수들은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마무리 훈련을 잘 소화하고 내년 시즌 팀의 우승을 일구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KIA는 16일까지 광주 무등구장과 함평구장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17일부터는 남해에 캠프를 차린다.
한편 윤석민, 양현종, 이용규 등 국가대표로 발탁된 3명은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대비해 8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 KIA 타이거즈]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