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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 합니다'(이하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에 일침을 가했다.
이외수는 지난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와 홈페이지에 "이외수를 똥물에 튀기고 싶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이외수는 "자료를 읽어보니 '타진요' 운영자는 저를 똥물에 튀겨 버리고 싶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군요"라며 "실소를 금치 못할 지경입니다. 똥물에 튀겨서 직접 먹을 거라면 그렇게 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똥통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자신과 저질 선동에 속아서 부화뇌동하고 있는 맹목의 추종자들이나 먼저 구출한 다음, 너무 수준이 떨어져서 측은지심까지 불러 일으키는 그놈의 허세를 한번 떨어 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라며 따끔한 충고를 했다.
그는 끝으로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이 따위 저질 선동에도 부화뇌동하는 수준이라니, 도대체 뇌가 있는 겁니까?"라고 덧붙였다.
'왓비컴즈'는 지난 8월 '타진요' 게시판에 "타블로나 가족들이나 강호변호사라고 하는 것들이나 이외수라는 대마초 혼음 소설가나 연대교수나 신문의 인턴기자들이나 똥통에 쳐넣어서 튀겨버리고 싶군요"라는 격한 내용의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말에 '한국의 일부 기자들이 밥처먹고 사는법'이란 글을 올린 '왓비컴즈'는 해당 글에서 기자들이 수백만원의 돈을 요구해 그 대가로 기사를 써주고 있으며 타블로는 적은 돈으로 거래가 가능한 특정 언론매체를 통해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타진요' 운영자를 향해 글을 남긴 소설가 이외수. 사진=온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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