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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24)가 워너뮤직과 억대 개런티를 받고 음반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워너뮤직은 세계 4대 메이저 음반사 중 한 곳으로 업계 최고 대우로 임형주와 음반유통 계약을 맺었다.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워너뮤직 코리아에 따르면 수억 원대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와 계약을 체결한 워너뮤직 측은 곧 발매될 디지털 싱글 1장과 이번 달 말께 발표하는 세계 데뷔 7주년 기념 앨범까지 총 2장의 앨범에 대한 온·오프라인 음반유통을 맡게 됐다.
임형주는 “워너뮤직은 언젠가 꼭 함께 일하고 싶었던 음반사였다”면서 “특히 워너뮤직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마돈나, 엔야, 조쉬 그로반, 제이슨 므라즈 등의 실력파 음악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제가 가장 존경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선배님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워너뮤직에 음악적인 둥지를 틀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임형주는 지난 2003년 아시아 음악인 최초로 일본계 미국 음반사인 소니뮤직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과 2006년 아시아 팝페라 아티스트로서는 최연소로 영국계 음반사인 이엠아이(EMI)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인 이엠아이 클래식스(EMI Classics)와 전 세계 음반유통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이엠아이 클래식스와의 100만 달러 계약은 당시 일본 아사히신문과 미국 유명 공연예술전문지인 플레이빌에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임형주는 한편 6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초청 돼 단독으로 엔딩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며 새 앨범 녹음 및 국내 독창회, 12월에 열릴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첫 미주 투어(워싱턴DC, 뉴욕, LA)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워너뮤직과 억대 음반유통 계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팝페라 아티스트 임형주. 사진 = 디지엔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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