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 두산 용덕한, 4차전 이어 맹활약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두산 베어스 백업 포수 용덕한의 활약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용덕한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서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송승준의 포크볼을 정확하게 받아쳤다.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용덕한은 3회말 1사 2,3루서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임재철을 홈으로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앞선 4차전에서도 용덕한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3일 용덕한은 팀이 2-2 동점이던 6회초 롯데 배장호의 공을 받아쳐 적시타를 기록했다. 용덕한의 결정타로 두산은 4차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4회초 현재 두산은 3회말 김동주, 손시헌, 이종욱의 적시타에 힘입어 대거 5점을 추가, 7-1로 앞서고 있다.

[팀의 첫 득점을 올린 적시타를 때리는 용덕한.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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