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조건을 선택해야겠지만 한국에 있기를 원한다"
아쉽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한국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롯데는 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서 두산에게 패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008년부터 롯데 지휘봉을 잡기 시작한 로이스터 감독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기록을 일궈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로이스터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한 상황. 그러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도 조금씩 점쳐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는 메이저리그도 뉴욕 메츠 제리 매뉴얼 감독과 밀워키 켄 마차 감독이 해임되는 등 감독 물갈이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에 로이스터 감독은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한국에서 롯데 감독을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어떤 조건을 내세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롯데 로이스터 감독.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