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디펜딩 챔피언 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FA컵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201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부산과의 결승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결승전을 원정경기로 하게 됐지만 부산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며 "9일 경기가 끝난 후 2주간 시간이 있다.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 그 동안 부산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선 "감독 데뷔전서 승부차기로 부산을 이겼고 징크스를 계속 이어갔다"며 "원정경기도 이기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결승전에서 우리가 우승컵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도 우리가 우승했다"며 "고기도 먹오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 우승도 해본 사람이 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큰경기 경험이 부산보다 많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번 FA컵 결승전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후반기부터 팀을 맡았다"며 "올해 기대를 하기보단 내년을 잘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기를 하면 만족할 것"이라고 답했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