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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권영찬이 모발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혀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부부가 엉켜 사는 이야기'(이하 '부엉이')에 출연한 권영찬은 "모발이식 수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의 아내가 "남편의 머리숱이 적다"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자 권영찬은 "안 그래도 조만간 모발이식을 할 계획이었다"고 깜짝 폭로했다.
실제로 그는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발이식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부엉이'는 추석 전에 사전 녹화한 분량으로 지난 추석 연휴에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수술 후 권영찬은 주위 동료들로부터 "젊어 보인다", "성형수술 했냐"는 말을 자주 듣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영찬은 20대 후반부터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시작되더니 30대가 되면서 머리숱이 부쩍 줄어 고민에 빠졌다고 한다. 평소에도 동료들에게 머리숱이 적은 '무대리'에서 머리숱이 많은 '머털도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권영찬은 "이번 추석연휴가 길어 사전녹화를 다 마친 후에 2800 모 정도의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면서 "이젠 마음 놓고 수영장이나 바닷가 촬영을 가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모발이식수술을 집도한 모발이식 피부과 전문의 오준규 박사는 "권영찬 씨는 스트레스와 유전적인 복합 탈모로 탈모중기에 해당된다"고 소견을 밝히며 "수술 후 6개월 후면 더욱 더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모발이식 수술 사실을 고백한 권영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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