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이청용(볼턴)이 한일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 해외파 선수들은 7일 파주NFC에 소집된 가운데 오는 12일 열리는 한일전을 대비한다. 이청용은 7일 오후 훈련에 앞서 "미드필더 싸움에서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드필더 싸움을 팬들이 보시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유럽에 뛰는 선수들이 한국과 일본 모두 많다. 그런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일본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혼다(CSKA모스크바)에 대해선 "특별히 경계할 선수는 아니다. 우리 수비수들이 평상시와 같이 경기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혼다는 일본 선수 답지 않게 우직한 축구를 한다. 슈팅력이 좋지만 왼발 슈팅만 막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의 차두리(셀틱)도 "일본이 패스가 좋고 미드필더가 간결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비해 강하고 빠른 미드필더가 많다. 무기를 잘 활용하면 일본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스리백을 사용하는 대표팀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선 "활동량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영리하게 경기를 하면 공격적인 면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때 빨리 올라가줘서 윙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청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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