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이종욱의 출루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다"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상대 이종욱(두산)의 출루를 저지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선동열 감독은 7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두산의 뛰는 야구에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날 두산의 1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종욱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서 5할(22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특히 3차전서는 3번 타자로 출전해 롯데 이재곤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선동열 감독은 "지금 봐서는 이종욱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출루를 저지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며 "더불어 이번 플레이오프때는 하위 타선을 경계를 해야할 것 같다. 상위타자는 배터리에서 신경쓰고 상대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1차전서는 점수가 많이 안나올 것 같다. 5-6점 승부가 될 것이다"고 전한 선 감독은 "올 시즌 첫번째 목표가 포스트시즌 진출이었다. 포스트시즌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팀 젊은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다. 미팅때도 '부담갖지 말고 마음 편안하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이 가장 마음이 편안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삼성 선동열 감독.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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