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한일전을 통해 부진 탈출을 노리는 박지성(맨유)이 머리 색깔을 대표팀 유니폼과 같은 붉은 색으로 변신시켰다.
박지성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대비하기 위해 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날 박지성은 머리에 빨간 물을 들인채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자신의 헤어 스타일에 대해 "이렇게 까지 빨게지지 않을거라 생각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박지성은 한일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최근 잉글랜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올시즌 초반 자신의 부진을 인정한 박지성은 "경기력이 맘에 안드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예전에도 이런적이 있었고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그 시작이 이번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일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카타르 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 조용형(알 라이안)과 이정수(알 사드)는 국내 한 케이블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향수를 달래고 있다. 이정수는 "올해도 수퍼스타 K를 다보고 있다. 이번주 금요일에도 봐야 하는데 플레이오프도 봐야 한다. 한국에 오니 볼게 많다"며 웃었다. 또한 조용형에 대해선 "이웃집에 살고 있다"며 대표팀 동료들간 서로 의지하며 카타르리그에 대해 적응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용형 역시 "정수 형과 같이 밥을 먹는 등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수퍼스타 K는 내가 다운 받아서 같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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