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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김지수가 사고를 일으켰을 당시의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김지수는 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부근에서 일으켰던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지수는 사고당시 상황에 대해 "지난 5일 오랜만에 지인 예닐곱 명과 함께 단골 미용샵에서 샴페인을 마셨고, 저녁 8시 30분 경, 차를 몰고 지인들과 함께 이동하는 도중 교차로에서 바뀐 신호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1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무척 당황하고 겁이 나서 그 자리를 피하고만 싶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수는 10년 전인 지난 2000년, 만취한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바 있다.
이후 정황에 대해서는 "동승자들에게 사고수습을 부탁하고, 뒤따르던 지인의 차로 옮겨 타, 그 사고 장소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며 "너무나 어리석은 판단이었고,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떠난 건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다. 다음 날 바로 경찰서로 가서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과 현장을 지키지 못한 잘못에 대해서는 백 번 사죄드리고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한편, 거듭 사과했다.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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