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용우 기자] "히메네스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해"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히메네스를 오랫동안 끌고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8일 오후 대구 시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선발 히메네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경문 감독은 "상대 선발인 배영수에 강한 좌타자들을 앞세워 점수를 낸 다음 수비적인 플레이로 변화하겠다. 더불어 투수들이 없다보니 선발 히메네스가 최대한 오래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역전 3점포를 얻어맞은 정재훈에 대해선 "잘 던졌다. 하지만 3점 차라서 8회 수비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점수를 허용하고 말았다"며 "재훈이가 맞은 것도 크지만 박한이가 그 상황서 홈런으로 만든 것도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배영수의 볼을 어느 정도 치느냐가 관건이다. 그리고 히메네스는 맞아도 길게 끌고 갈 생각이다. 최소한 5회 이상은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 김경문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