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이번 플레이오프 삼성 타자 중 가장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는 외야수 박한이(31·삼성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9일)까지 포스트시즌에서 35득점을 기록중이었던 박한이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0 CJ 마구마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2회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통산 37득점이 된 박한이는 전준호(전 히어로즈, 현 SK 코치)가 보유한 36득점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1회초 좌익선상 2루타로 첫 출루에 성공한 뒤 채태인의 1타점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35득점째를 올린 박한이는 2회초에도 상대 선발 김선우로부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조동찬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박한이는 다음 타자 박석민의 좌익선상 2루타에 홈을 밟아 전준호 코치의 통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홈으로 쇄도하는 박한이.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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