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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유인영이 감독 신고식을 치른다.
유인영이 각본과 감독까지 맡아 화제를 모았던 단편 영화 '좋은 시간만을 기억해줄래'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해외 거장 촬영감독 초청 국제 포럼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해외 거장 촬영 감독 국제 포럼에 한국 작품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더욱이 유인영의 작품이 프리프러덕션과 스태프 간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메인 이슈가 되는 이번 포럼에서 좋은 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럼의 기획을 맡은 한국촬영감독협회(K.S.C) 측에서는 유인영의 연출작이 좋은 기획과 전문 스태프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및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3회차 촬영만으로 우수한 결과물을 제시한 좋은 사례라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이에 대해 유인영은 "현장에서 감독들이 원하는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한 일종의 몸부림의 과정이었는데, 그 이상의 값진 것들을 배우게 됐다"며 "직접 감독이 돼보니 지금까지 얼마나 감독들을 괴롭혀왔는지 알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인영의 첫 감독작 '좋은 시간만을 기억해줄래'는 한 초등학생의 성장기를 그린 단편 영화로, 11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씨너스 극장에서 공개된다.
[감독으로 데뷔하는 유인영(오른쪽). 사진 =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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