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혼다의 ‘재즈’ 라인업에 있어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는 소형차 최초 병렬식 하이브리드라 적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경량•소형을 극대화 한 혼다의 IMA 시스템 적용으로 기본 재즈 가솔린 모델과 비교시 차량 내부의 공간의 손실 없이 하이브리드를 구현했다.
‘재즈 하이브리드(Jazz Hybrid)’는 혼다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인사이트’와 동일한 시스템인 ‘IMA (Integrated 모터 어시스트)’와 1.3리터 i-VTEC 엔진을 적용, 무단변속기어가 장착된 소형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104g/km라는 낮은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센터 탱크 레이아웃’ 패키징을 채용해 넓은 실내 공간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이다.
유럽용 모델인 ‘재즈 하이브리드’는 일본 혼다의 스즈카 제작소에서 생산하여 2011 년 초부터 유럽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일본에서는 2010 년 10월에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재즈 하이브리드로 혼다는 유럽 시장에서 시빅 하이브리드, 인사이트, CR-Z, 재즈 하이브리드 총 4개 모델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그 외 전시 차량]
혼다는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모델인 인사이트의 2011년형, CR-Z 등과 함께 연료전지차인 ‘FCX 클라리티’, ‘시빅 (유럽 전용 5 도어 모델)’, ‘재즈’, ‘CR-V’, ‘어코드’, ‘어코드 투어러’ 등을 전시했다.
혼다는 2011년형 인사이트(마이너 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인테리어 컬러 선택의 폭이 넓어졌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스펜션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외관 컬러도 다양화 된 것이 특징이다.
혼다는 유럽형 CR-Z 하이브리드 쿠페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혼다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을 채용했으며,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추어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DBW(드라이브-바이-와이어), 트랜스미션, EPS(전동 파워 스티어링), 에어컨 등을 통합 제어하는 것으로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모드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혼다의 앞선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117g/km의 낮은 CO2 배출량과 5.0L/100km(유럽 연비 기준)을 실현했다.
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혼다의3R-C Concept가 이번 파리 모터쇼에도 전시되었다. 차세대 전동 커뮤터의 디자인 컨셉 모델로 3륜 전기자동차인 3R-C Concept의 승차 가능 인원이 1명으로 파워트레인을 낮게 설계하여 중력의 영향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 3R-C를 커버하고 있는 캐노피는 주행 중 바람막이 역할을 하여 운전자를 보호한다. 또한 안전 시트는 탑승자가 받게 되는 측면의 충격을 감소시키고 날씨의 영향을 덜 받도록 제작되었다. 3R-C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혼다 R&D센터에서 디자인 하였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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