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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지난 9월 '이제 나는 26살이고 늙었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바 있던 카를로스 테베스(26·맨체스터 시티)가 또 한번 은퇴 발언을 했다. 이번엔 대표팀이 아닌, 축구 선수로서의 은퇴다.
테베스는 10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많은 경기를 뛰었다. 내 몸도 알고 있고 너무 피곤하다"며 "축구를 아주 어릴적부터 시작해 항상 너무 많이 싸웠다. 이제는 늙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축구를 그만 두면 내 삶이 괜찮을지 생각을 해봤다"며 "국가대표를 포함해 지금으로서는 은퇴가 한 달 후가 될지 5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늘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베스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주장을 맡아 올 시즌 리그 7경기 모두에 선발로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에서 역시 메시(바르셀로나) 이과인(레알 마드리드)과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해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
그러나 테베스 "영국에서 축구를 5년을 했다. 뉴욕에 있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도 못 보냈다"며 "축구로서의 삶이 즐겁지 않다"고 끝까지 은퇴 뜻을 굽히지 않았다.
현재 테베스는 오는 2014년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되어 있다.
[카를로스 테베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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