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관계자가 한국의 공격수 박주영(25·모나코)과 일본의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4·CSKA모스크바)의 기량을 점검한다.
일본 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오는 12일 열릴 한·일전에 리버풀 관계자가 참관한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지난 여름 혼다와 박주영 영입에 나섰지만 재정난 때문에 정식 오퍼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구단 매각으로 경영개선을 진행 중인 리버풀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 재개를 염두에 두고 두 선수가 동시에 출전하는 이번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남아공월드컵 이전부터 풀럼, 아스톤빌라,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의 세 클럽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월드컵에서 그림같은 프리킥을 터뜨린 뒤에는 호펜하임을 비롯해 리버풀, 첼시 명문 클럽까지 박주영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박주영의 영입은 없었다.
혼다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일본의 16강행을 이끌었던 혼다는 리버풀을 비롯해 AC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급격히 상승한 몸 값으로 인해 혼다의 이적은 없었다.
[박주영(왼쪽)-혼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