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납득할 수 있는 스윙을 해야 한다"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부진에 빠진 김현수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스윙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 감독은 11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지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김현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팀의 중심타선을 맡고 있는 김현수는 준플레이오프부터 22타수 2안타(.091)에 머물러있는 상황이다. 전날 벌어진 플레이오프 3차전서는 경기 도중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김경문 감독은 "(김)현수가 부담을 줄이고 납득할 수 있는 스윙을 해야 한다"며 "범타가 되더라도 좋은 스윙을 하는 상황서 아웃된다면 괜찮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안나와서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자신에게 득점 기회가 자주 오길래 하나 칠 줄 알았다. 본인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들어온 선수같이 얼굴이 떠있더라. 요즘 잠도 잘 못잘 것이다"며 안타까움을 들어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 삼성 선발 레딩이 퀵모션이 크다보니 선수들에게 베이스러닝을 강조하겠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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