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으려는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 김선우를 5회초 구원 등판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2-4로 뒤진 5회초 2사 1루 박석민 타석에 팀의 4번째 투수로 전날 선발 등판했던 김선우를 등판시키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홍상삼이 2⅓이닝만에 강판되면서 두산은 김성배-이현승을 연이어 마운드에 올렸고 5회초 1사 1루에서 오른손 타자 박석민이 타석에 들어서자 최형우 한 타자만 상대한 이현승을 강판시키고 곧바로 김선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선우는 전날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⅓이닝동안 4실점하며 무너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36개에 그쳐 이틀 연속 등판이 가능했다.
[5회 구원 등판한 김선우(오른쪽).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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