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맨유)을 대신해 한일전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윤빛가람(경남)이 의도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윤빛가람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한일전서 90분 풀타임을 활약했다. 윤빛가람은 무릎 통증으로 인해 결장한 박지성을 대신해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가운데 한국은 이날 경기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윤빛가람은 경기를 마친 후 "미드필더에 나설 선수가 변화해 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며 "미드필더서 의도한대로 경기가 안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드필더로서 패스를 내주고 해야할 것이 많다"며 "그런 플레이가 일본의 압박에 막혀 안됐다. 일본은 패스플레이를 잘한다. 앞으로 나가서 상대를 체크하면 측면 미드필더가 우리 뒷공간을 파고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전반전보다 후반전 내용이 좋았던 것에 대해선 "(기)성용이형의 공격적인 부문이 좋다"며 "패스플레이가 살아났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의 결장에 대해선 "팀의 무게감이나 묵직함이 없어졌다"며 "주장이 빠져서 그런 것을 메우려고 했지만 부족했다. 특히 "지성이형은 사이드에서 볼을 받아서 사이드서 풀어나간다. 그런 것을 해결하는 플레이가 오늘 부족했다. 일본은 사이드 압박도 강해 그런것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빛가람]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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