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UFC 코리안 파이터 1호' 김동현(29·부산팀매드)이 UFC 객원 해설자로 전격 데뷔한다.
김동현이 오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20',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서 열리는 'UFC 121'의 객원 해설자로 나선다. 김동현은 정찬우 캐스터, 김대환 해설위원 콤비와 호흡을 맞춘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제이슨 탄(26·영국), 맷 브라운(28·미국), T.J 그랜트(25·캐나다), 아미르 사돌라(29·미국)를 꺾으며 통산 전적 13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김동현은 "해설가로 나서는 것은 또 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추성훈과 양동이 선수가 출전하는,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경기를 해설하게 돼 기쁘다. 직접 경기에 임하는 선수의 기분으로 다양한 느낌을 생생하게 전달하겠다"며 중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UFC 120'에는 추성훈(34·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메인 이벤트전에 출격해 격투계 '데이비드 베컴' 마이클 비스핑(31·영국)과 맞붙는다. 'UFC 121'에는 김동현에 이은 '토종 한국인 UFC 파이터 2호' 양동이(27·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크리스 카모지와 UFC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UFC 120, 121'은 17일 오전 3시 30분과 24일 오전 10시 온미디어 수퍼액션서 생중계된다.
[해설자로 데뷔하는 김동현. 사진 = 온미디어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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